[시티타임스=베트남]
떤선녓 공항 셋 번째 터미널 조감도 (사진자료: 베트남 공항 공사 - ACV)
베트남 공항 공사(ACV)가 8월 14일 발표한 합의서에 따르면 떤선녓(Tan Son Nhat) 공항의 세 번째 여객터미널이 8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이 터미널은 약 9조 동(약 5천억 원)의 투자로 20개월 이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면적 112,500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새로운 터미널은 지하 1층과 4층에 90개의 체크인 카운터, 40개의 셀프체크 키오스크, 자동 수화물 카운터, 27개의 게이트를 포함하게 된다.
시공사는 하노이 건설공사, 1번 건설공사(CC1), 국방부 산하의 319 공사, 베트남 인민군 산하의 트엉 손(Truong Son) 건설, 리콘스(Ricons)건설투자, 루 응우옌(Luu Nguyen) 건설 등의 6개 회사가 참가한 합작사가 맡는다.
확정된 디자인은 곡선 모양의 지붕과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몰 및 기타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 건축물이 있다.
완공되면, 이 터미널은 연간 2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떤선녓 공항은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등 총 두 개만 보유하고 있다.
애초 2020년까지 연간 2,5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부터 이미 방문객이 4,000만 명에 달해 공항에 과부하가 걸려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세 번째 터미널이 완공되면, 베트남에서 가장 큰 공항인 떤선녓이 연간 5천만 명의 방문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공항과 인접 지역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