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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래미안 라그란데' 특공 1만명 몰려…최고 160대 1

입력: 2023- 08- 15- 오후 03:51
이문 '래미안 라그란데' 특공 1만명 몰려…최고 160대 1

래미안 라그란데. [사진자료=삼성물산]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로 꼽히는 동대문구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 특별공급 청약에 1만여명이 몰렸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라그란데 특별공급 452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이 1만650개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3.5대 1이다.

삼성물산이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다. 전용면적 52~114㎡,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인접해 있다. 반경 2㎞ 내 이문초, 청량초, 석광중·고, 경희초중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452가구다. 면적별로 △52㎡ 24가구 △55㎡ 85가구 △59㎡A 134가구 △59㎡B 55가구 △74㎡A 20가구 △74㎡B 4가구 △74㎡C 38가구 △84㎡A 21가구 △99㎡ 1가구 등이 배정됐다.

면적별로 134가구가 배정된 59㎡A에 5032명이 몰리며 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 59㎡A 생애최초에는 24가구가 배정됐는데 24가구에 무려 3948명이 몰리며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5가구가 배정된 59㎡B에 1373명이 몰리며 2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 역시 생애최초 10가구 배정에 1080명이 몰리며 108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84㎡A의 경우 70가구 배정에 1573명이 몰리며 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5㎡의 경우 85가구 배정에 1429명이 몰리며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이다. 앞서 올해 초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다.

면적별로 △전용 52㎡ 6억8600만~7억4600만원 △55㎡ 7억5300만~8억1800만원 △59㎡ 8억900만~8억8800만원 △74㎡ 8억8900만~9억7600만원 △84㎡ 10억1100만~10억9900만원 △99㎡ 12억700만~12억9900만원 △114㎡ 13억9300만~14억9900만원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의 경우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감안하면 11억원을 넘을 수 있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1순위 청약, 1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고 입주는 2025년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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