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공공주택 지구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9월 한 달 간 서울과 수도권 핵심 입지에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와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 공공분양을 시행한다. 또 서울 관악구 남현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복합지구) 지구지정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서울 내 공공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먼저 인천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분양 블록은 A2 블록 747가구(전용면적 59㎡ 539가구, 74㎡ 178가구, 84㎡ 30가구), A3 블록 359가구(55㎡ 359가구)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공공주택 263가구(59㎡)를 분양하고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도심 내 노후 군관사(4만 3000㎡)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관사를 공급하는 서울 관악구 남현 공공주택지구를 4일 지구지정한다.
해당 지구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2025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 조성절차를 병행하는 등 지구지정 이후 일정을 단축해 2026년에 착공하고 2027년에는 분양을 목표로 조기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되는 서울 신길15구역은 2023년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하게 됐다. 23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길 15구역 지구지정 이후 적극적인 지자체 협의, 건축·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기간을 단축하는 통합심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착공 및 2029년 분양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