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 평촌이 기준 용적률 330%를 적용해 재건축 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해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 현황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역시로는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경남, 전북, 제주가 참여한다. 기초지자체는 수원과 용인, 안산, 시흥, 의정부, 하남, 광명, 구리, 창원, 김해, 양산, 전주, 군산 등이다.
부산, 수원, 용인, 안산시는 관내 노후계획도시 9곳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내년 8월부터 2026년 7월 사이 수립을 완료한다. 인천(연수지구 등), 대전(둔산지구 등) 등 노후계획도시 지자체 10곳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에 착수한다.
서울시, 대구시 등 협의체에 참석하는 나머지 지자체도 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이 구체화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방침(안)이 마련된 만큼, 협의체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단계별 자문,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 선도지구 지정 협의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30일 평촌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이후 10월 지방의회 의견조회를 받은 후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2월 경기도 승인을 받게 된다.
평촌 신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정비된다. 기준용적률은 330%(현 평균용적률 204%)이며, 이를 통해 주택 1만 8000가구 추가 공급(전 13만명, 5만 1000가구→후 16만 명, 6만 9000가구) 기반이 마련된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안) 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