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전주(0.28%)보다 0.02%p(포인트) 축소됐다.
성동구는 서울 평균의 2배가 넘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서초구(0.50%) ▲송파구(0.44%) ▲강남구(0.33%) ▲광진구(0.33%) ▲용산구(0.32%) 등도 서울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7% 오르며 67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25%) ▲용산구(0.24%) ▲강서구(0.22%) ▲영등포구(0.22%) ▲강남구(0.2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셋값은 0.07%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