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응웬만흥 장관과 차관들, AI 부서 설립에 대한 연구소 축하 [사진자료= Vietnamnet]
베트남 우편통신기술연구원(PTIT)이 베트남 최초의 인공지능(AI) 학부를 공식 출범하며 AI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베트남이 AI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8월 28일 하노이 캠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응우옌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AI 학부는 베트남 내 AI 전문가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응용 AI 부서를 이끌 판 반 끙 부교수가 학부장을 맡는다. 학부는 초기 7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연구원내 다른 학부에서 전입된 인력들이다.
PTIT의 투 민 프엉(Tu Minh Phuong) 이사회 의장은 "AI 학부의 목표는 연구와 교육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여, 향후 10년 내에 베트남 최고의 AI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2035년까지 AI 연구 분야에서 세계 상위 400~450위 대학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만 훙 장관은 출범식에서 "AI 교육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학부가 최고의 교육자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TIT의 AI 커리큘럼이 국제 표준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베트남의 AI 프로그램이 실제 응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베트남이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PTIT가 응용 AI 교육 분야에서 세계 상위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내외 대학 및 기업과의 강력한 협력을 통해 AI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AI 학부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전자, 통신, IT 전문가들을 AI 엔지니어로 전환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AI 인재의 긴급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훙 장관은 또한 AI 관리 및 개발에서 윤리적 원칙을 강조하며, 투명성, 인권 존중, 프라이버시 보호 등은 AI가 인류에 책임감 있게 기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PTIT는 출범식에서 FPT 스마트 클라우드 및 에릭슨과 AI 연구, 교육 및 인력 개발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