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특수지역 현황도. [사진=국토부]
[시티타임스=인천/경기] 국토부와 환경부가 시화호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맞아 미래 융합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와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협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5차 회의를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인구·산업 ▲교통 ▲관광‧레저 ▲환경 ▲에너지 등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시흥‧화성시 등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 그린 산단, 신재생 에너지 확대, 탄소중립도시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한다.
또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 특화단지 조성과 더불어 광역 순환교통망 구축과 미개발 지역을 활용한 해양관광‧레저 클러스터,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국토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지자체 의견 수렴,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해 저탄소, 저공해 등 친환경적으로 미래 발전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부처 간 협업으로 시화호 지역이 과거 환경오염·갈등의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융합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