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내후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보다 71%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에 "현 시점에서 2026년 물량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2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민간업체가 조사한 입주물량을 인용하고 있으나, 해당 업체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된 민간 아파트 단지만을 자체적으로 조사해 아파트 입주 추정치를 게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오는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예상치는 7145가구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2만 4659가구)과 비교해 71%가량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국토부는 "해당 추정치에는 2026년 입주가능 단지 중 아직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지 않았거나, 후분양 예정 단지가 포함돼 있지 않은 등 현 시점에서 2026년 물량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올해 상반기 서울 입주를 6000가구로 추산했었으나, 실제 실적은 1만 4000가구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부는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입주시기를 대폭 앞당기고,분양전환형 신축매입 5만 가구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되도록 하는 등 지난 8월 8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 공급불안 우려를 해소하고, 2026년 이후에도 충분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