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전용 59㎡도 16억…치솟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입력: 2024- 08- 21- 오후 04:41
전용 59㎡도 16억…치솟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USD/KRW
-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공사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올해 서울 시내 주요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분양 가격은 1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먼저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는 가장 작은 가구인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6억 5680만 원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22억 4450만 원으로 20억 원을 넘어섰다.

이달 초 분양된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도 전용 59㎡가 17억 원대였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22억 원대였다. 비슷한 시기 분양이 진행된 강동구의 그란츠 리버파크도 59㎡가 14억 9900만원, 84㎡가 18~19억 원대로 분양가가 형성됐다.

비 강남권에서도 10억 원대 분양가 아파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7월 분양이 진행된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전용 59㎡가 9억 원대 초중반에 분양가가 형성됐고, 전용 84㎡는 11~12억 원대에서 분양됐다.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전용용 59㎡가 13억 원대에, 전용 84㎡가 16~17억 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10억 원을 훌쩍 넘긴 이유로 원자재, 인건비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와 금융비용 증가를 꼽았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현재 공사비, 인건비, 이자비용 등 건설 관련 모든 비용이 올라서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지역은 건설이 진행이 안된다"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 위주로분양이 되고 있는데 이런 지역은 비용 상승분이 분양가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관련 비용 상승분이 분양가에 전이돼 분양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분양가 산정에서 주변 주택가격 동향도 중요한데 최근 들어 서울 상급지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분양가가 높아도 분양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상승이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서울에서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은 이전보다 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효선 위원은 "현재 고분양가로 언급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를 보면 직전 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대비 가격이 더 올라간 곳이 많다"며 "현재 서울만 단기간에 특정 지역에서 급등한 상황이고 실수요자의 갈아타기 수요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승현 대표도 "고가 분양이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근처의 5년 차 이내 아파트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입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분양가의 평균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해서 무작정 무리해서 구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