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25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기술개발 최종 성과 시연회에서 자율전기버스가 정부세종청사 BRT 정류장을 향해 운행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대전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두 도시를 잇는 '광역도로' 건설에 속도를 낸다.
특히, 내년 간선급행버스(BRT) 운행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반석역~장대사거리 구간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
행복청은 지난 13일 시설사업국장과 대전시 교통국장, 건설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위치도.(행복청 제공)
현재 행복청이 추진 중인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광역도로 사업은 총 5개다.
이미 ‘행복도시~대전유성’ 및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이 완료됐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회덕IC 연결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최근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재착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BRT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반석역~장대사거리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통과하는 신설구간의 사업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회덕IC 연결도로’는 지장물이설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대전시가 노력하기로 했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설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예산확보 및 토지보상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행복청은 대전권 신규사업 발굴에 대전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행정수도권 광역 공동생활권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과 대전시 간 광역교통 협력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