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평균 0.18% 오르며 6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지난주(0.15%)보다 0.03%p(포인트) 커지며 6주째 확대됐다.
특히 성동구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며 한 주 새 0.38%가 뛰었고, 용산구(0.31%), 서초구(0.29%), 광진구(0.2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 희망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9% 오르며 전주(0.17%) 대비 0.02p 상승률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0.35%), 성동구(0.30%), 중구(0.29%), 마포구(0.28%), 동작구(0.24%) 등이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전세는 0.0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