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장 지표 / 6월 25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2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50.00(-0.44%)와 6,464.49(0.36%)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자 중국 증시도 이에 대해 경계감을 높였다. 여기에 EU 집행위원회와 중국 상무부 간에 EU의 대중국 수입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향후 주요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관망세를 유지했다.
본토증시는 전일 미국의 기술주 급락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됐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4.03%), 하이크비전(-1.59%), 입신정밀(-1.90%), ZTE(-2.00%), 웨이얼반도체(-3.61%), 칭화국미(-4.52%), 기가디바이스(-2.70%), 통푸마이크로(-3.86%), 원타이과기(-4.31%)가 동반 하락했다. 경기방어주인 은행주와 필수소비재가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공상은행(0.54%), 농업은행(0.24%), 초상은행(0.68%), 귀주마오타이주(0.68%), 연경맥주(1.24%)가 올랐다.
홍콩HSCEI는 그동안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83%), 텐센트(0.42%), 메이투안(1.21%), 넷이즈(0.92%), 바이두(0.64%), 하이얼(0.34%)이 올랐다. 주요국과 무역갈등의 중심에 있는 전기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5월까지의 판매량이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입장이다. BYD(0.45%), 리오토(0.28%), 샤오펑(0.33%), 니오(2.84%), 광저우자동차(1.02%), 지리자동차(1.46%)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와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국과의 무역갈등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