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분기 빅테크에 감명을 받지 못하셨나요? 다음과 같은 블루칩 특가 섹션을 살펴보세요.전체 확인하기

"고금리·고물가에 건설사업 수익성 악화 지속…인위적 회복도 한계"

입력: 2024- 06- 21- 오전 07:16
"고금리·고물가에 건설사업 수익성 악화 지속…인위적 회복도 한계"
USD/KRW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23.3.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건설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설업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건설업황은 분명 어렵고, 시장여건변화에 따른 사업성 변동의 여파를 정부정책 등으로 상쇄하기는 쉽지 않다"며 "올해 건설수주의 감소폭은 전년 대비 -8%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의 수주급감을 감안한 것"이라고 했다.

건설시장의 인위적인 부양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 연구위원의 생각이다.

그는 "건설시장은 B2B와 B2C 특성을 모두 가지므로 생산측면의 자극을 통한 수요증진, 즉 인위적 반등은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주택시장의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지역별 양극화는 심화되는데, 자생적인 반등은 이미 발생해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해외건설수주는 메이저업체를 중심으로 호조이나 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공공부문을 필두로 꾸준한 엔지니어링 수주는 차년도 이후의 공사발주로 기대되지만 역시 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관련해선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사안이지만, 잠잠해질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PF에 대한 지원방안은 제한적이며 건설사업에 대한 지원도 동일하다. 공공부문의 지원은 우량사업장에 집중되고, 시장변화에 따른 업계재편이 장기사안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다만 지금의 불황이 시장재편 기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금의 업황을 우리가 처음 맞는 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본래도 등락이 있는 산업이므로 막연한 비관론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