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2주간 계속된 보합세(0.00%)를 벗어나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개별 지역으로는 ▲종로(0.05%) ▲마포(0.05%) ▲양천(0.02%) ▲동대문(0.02%) ▲구로(0.02%) ▲강남(0.0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5개월 만에 0.01% 상향 조정됐다.
주간 시세 기준 -0.01%~0.00%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수도권 전체 매매 변동률과 함께 7개월 만에 상승했다.
전셋값도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씩 뛰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지난달 강남권과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에 근접한 가격 회복이 이뤄진 데다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물 호가가 오르는 추세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전셋값 오름세와 분양 가격 상승, 신축 공급 부재 등이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월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과 물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변동률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