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가 개발한 Optical front-end IC.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퀄티타스반도체가 1632.3대 1의 일반 청약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에 바짝 다가섰다. 증거금은 6.2조원이 몰렸다. 상장 일자는 이달 27일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1733억원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6만321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1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최종 공모가가 1만7천원으로 확정됐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대규모의 IP(설계자산)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전문기업이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고(高)난이도 설계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설계 시간과 개발 비용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반도체 IP가 중요하다.
퀄리타스반도체의 주력 분야 인터페이스 IP는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과 외부 컴포넌트 등 여러 장치 사이에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반도체 칩 내 데이터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서데스(SERDES) 기술력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췄으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핵심 파트너로써 IP 양산 이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기술력 등 독보적인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지속 성장 가능성 등을 투자자분들이 높게 평가해주셔서 일반 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의 IP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인하고 향후 PCIe 6.0, UCIe 칩렛 인터페이스 등 고부가가치 IP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IP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