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T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더스탁=김태영 기자] * SK텔레콤 "자강·협력의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기업’ 도약" = SK텔레콤(017670)은 26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KT 유영상 사장은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全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 플래티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 구현 위한 애자일 컨설팅 및 교육 지원 =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367000)’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인 ‘DPG 허브’ 구현을 위해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전담해 운영한다.
* 바이젠셀, 희귀난치성 혈액암 치료제 임상2상 투약 완료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이 희귀난치성 혈액암인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의 임상2상 환자 48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바이티어(ViTier™)플랫폼의 ‘VT-EBV-N’은 표준치료법이 없고 2년내 재발율이 75%에 달하는 희귀난치성 혈액암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5월 임상2상에 대한 환자등록 완료 후 최근에는 NK/T세포림프종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투약까지 완료했다. 이번 투약 완료를 통해 바이젠셀이 연구·개발하는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VT-EBV-N’은 상업화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 카네비모빌리티, 전기추진선박 동력시스템 ‘센트럴커낼호’에 첫 공급 = 자동차용 전장부품 및 라이다(LiDAR) 센서 전문기업 카네비모빌리티(대표이사 정종택)가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센트럴커낼호’에 추진 동력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카네비모빌리티는 국내 순수기술을 통해 배터리만을 동력원으로 삼는 전기추진 동력계통과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카네비모빌리티는 인천경제청이 발주한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센트럴커낼호’의 전기동력계통시스템 개발을 담당해왔으며, 자체 보유한 전장분야 선행기술을 통해 전기추진 동력계통과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이번에 전기 선박용으로 개발한 동력체계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동력체계로 구성돼 있다. 각 배터리, PDU 및 모터등의 장비간 데이터 통신도 자동차에 사용되는 CAN 통신방식을 적용해 전기자동차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 알엔투테크놀로지, 중동 방산업체와 MCP 제품 납품 및 협업 방안 논의 =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중동 지역 방산 업체에 MCP(Multi-layer Ceramic PCB, 다층 세라믹 PCB) 제조 시설을 소개하고 향후 생산 일정 및 납품 수량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중동 방산 고객사는 향후 대량 생산 및 납품에 대비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제조 시설과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협업을 공고히 하고자 강릉 사업장을 방문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MCP 제품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 제품인 근거리 대공 방어용 정밀 유도 시스템에 대량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카이노스메드, 글로벌 데이터에서 '유망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기업' 선정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망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카이노스메드의 'KM-819'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파킨슨병 치료제 관련 총 654개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 중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물은 25%로 약 163개 프로젝트가 있다.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는 57%의 비중으로 375건의 저분자(small molecule)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다음이 세포치료제가 41건, 유전자치료제 36건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 글로벌 데이터는 한국의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819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에서 Top11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 초록뱀미디어, 143억원 규모 CB 취득·소각 ‘300억 물량 전량 해소, 주주가치 제고’ =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공시를 통해 143억원 규모의 제10회차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해 소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취득 및 소각으로 초록뱀미디어가 지난 2021년 발행한 총 30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전환사채 물량은 전량 해소됐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말부터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제10회차 전환사채권자들과 지속적인 합의를 진행하면서 취득 및 소각 행보를 보여왔다.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역대 최대 드라마 라인업으로 본원사업에서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환사채 청산으로 한층 강화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하이소닉, 글로벌 기업향 스마트폰 핵심부품 사업 확대 = 하이소닉(106080)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IRCF(적외선 차단 필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관계사 ‘이노웨이브’의 중국 소주법인(이노웨이브광전기술소주유한공사)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IRCF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노웨이브는 IRCF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주법인은 IRCF의 핵심인 IR/AR 차단 코팅 공정을 포함한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노웨이브는 이미 ‘S’사향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 핵심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기 때문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이소닉은 본원사업 구조개편으로 연간 200억원 규모 매출액을 추가하는 한편 인수 과정에서 구조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신사업의 실적 기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비에이치아이, 캐나다 원전 기업들과 협력 방안 논의 “글로벌 수출 위해 최선 다할 것” =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캐나다 원전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21일 양국 정부 주도하에 개최된 ‘한국-캐나다 원자력기업 간담회(Business Roundtabl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테아, 해치 등 13곳에 달하는 캐나다 원전 업체들은 비에이치아이, 세아베스틸 등 국내 주요 원전 업체 10여곳과 만나 상호간 제품소개, 필요 기술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캐나다 퀘벡정부 대표부, 캐나다원전산업협회, 주한 캐나다 대사관 등 주요 기관들이 함께 동행해 참관했다. 경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발전소의 주기기부터 핵심 보조기기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300여개에 달하는 원전 업체들이 집결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