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예슬, 전민혁, 이미진, 고정석 작가의 작품. 사진=회사 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우리넷(115440)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미러 4인전’ 전시회를 2차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복합 전시공간인 갤러리스테어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개최된다. 1차 전시는 10월 6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진행된다. 2차 전시회는 11월 10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열린다. 11월 10일에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계획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1차 전시는 2층에서는 작가 서예슬, 3층에서는 전민혁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스테어 관계자는 “관객들이 공간의 대비와 힘의 충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계의 시선과 충돌하는 에너지, 스펙트럼의 한 단면에서 오늘 우리가 지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 서예슬은 국민대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다수의 전시에 초대되어 해외에서는 예술 장신구 작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자연주의 작가로 생명에 대한 공존에 대한 주제로 작업해왔다.
작가 전민혁은 사진과 영상을 다루는 작가이다. 작가는 수행하는 태도로 서울에 대한 인상을 발굴하며 정형의 지형을 비정형의 시공간으로 해체한다.
2차 전시는 이 주제다. 2층 고정석, 3층 이미진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이미진 작가는 영화의 이미지들을 복제한다. 영화의 언어를 차용해 관객의 기억과 심상, 무의식에 침투하고자 했다. 빈방에 들어간 관객은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세계로 연결된다. 고정석 작가는 인형사다. 작가는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사유로 이어진다.
작가 고정석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밀레니얼 세대의 얼굴이 반영된 구체관절인형을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호명되고 있다. 섬유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인형사와 컨템포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진 작가는 상업 일러스트와 전시 뿐만 아니라 영화를 주제로한 일러스트로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맨션나인 단체전, 언더더베리 개인전을 비롯하여 MBC라디오 환경의날특집콘서트 포스터 작업,
현재 갤러리스테어의 1층에서는 제이스테어의 자체 패션브랜드 ‘돕(daub)’이 효정과 콜라보를 진행해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2층과 3층에서는 이번 전시와 퍼포먼스 행사가 동시에 기획돼 더욱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스테어는 서울숲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