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백악관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암 종식 정책을 발표하면서 암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젠큐릭스(229000)가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젠큐릭스는 전일대비 1,340원(29.84%)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큐릭스는 전날에도 29.96%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젠큐릭스는 오는 6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세계 1위 제품인 ‘온코타입DX’와 자사 제품인 ‘진스웰BCT’와의 비교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지노믹헬스의 ‘온코타입DX’는 유방암 예후진단 세계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백인 환자들에게 맞춰져 있어 아시아인 환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 2019년에도 '온코타입DX'와의 위험군 분류 일치도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출판했다. 이번 발표 연구는 과거 연구의 후속 연구로, 700여명 이상의 환자들을 5년간 추적관찰했다. 특히 과거 논문에서 50세 이전 환자군의 두 검사간 결과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백인 환자들이 60세 이상 고령인 반면, 한국을 비롯한 유색인종 국가들에서는 50세 이전 환자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BCT. 사진=회사제공
젠큐릭스가 이번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제품인 ‘진스웰BCT’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고 국가 기간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올해 1월 시판후연구(PMS)가 완료되면서 국내 주요 병원에 사용승인을 받으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정식 허가 없이 40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온코타입DX'와는 달리 '진스웰BCT'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