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의 ESS 제품 (출처= 회사 홈페이지)
[더스탁=김태영 기자] * LS일렉트릭, 1200억 규모 영국 ESS 구축사업 수주 = LS일렉트릭(010120)이 전력 산업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수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LS일렉트릭은 4일 영국 보틀리(Botley) 지역에 총 사업비 7356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원) 규모 PCS(전력변환장치) 50MW(메가와트), 배터리 114MWh(메가와트시)급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해 6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에서 쌓아 온 스마트에너지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영국 ESS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핑거, 자산운용사 설립…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만들 것” = 핑거(163730)가 자산운용사 ‘핑거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핑거는 핑거파트너스 설립에 자본금 25억원을 출자하고, 올해 안에 운용업 인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설립을 통해 핀테크,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관련 사업분야의 투자처를 확보해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보다 효율적인 M&A 등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 및 투자 전문가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는 제도권 금융기관과 접점이 많아 민감한 자본시장 변화 대응에 유리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핑거파트너스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뉴테크 기반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주주사와의 상호 협력적 경영 참여를 실현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티센그룹, 보안기업 지슨과 전략적 협약... "사회안전망 확대 기여" = 아이티센(124500)그룹이 3일 보안기술 기업인 지슨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슨은 불법촬영, 무선해킹, 무선도청 탐지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은 열감지 센서로 특정 공간내 몰래카메라의 존재 여부를 파악한다. 아이티센그룹의 테크BU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하 부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공공, 금융 등 비즈니스에 지슨이 보유한 보안기술을 활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환경 구축이라는 과제 달성이 한층 더 용이할 것”이라며 “콤텍시스템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클로잇, 굿센, 시큐센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낸다면, 고객의 사회안전망 확대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셀바스AI-로보티즈 GPT 적용 로봇 사업 추진 맞손 = 셀바스AI(108860)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AI 로봇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음성인식, 음성합성 기술에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로봇 사업을 협력할 계획이다. 대화형 AI 로봇은 GPT가 적용된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친근한 목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면서 대화까지 가능하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음성 기술과 GPT 응용 기술이 적용된 대화형 AI 로봇은 활용 범위가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로보티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큐브엔터, 팔라와 애니베어 2차 NFT 발행 협업 =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애니베어(Anibear) 2차 NFT(대체불가능토큰) 민팅(발행)을 위해 국내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팔라(PALA)’와 협업해 런치패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니큐브는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와 애니모카브랜즈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0월 애니베어 NFT 프로젝트 1차 민팅을 완료한 애니큐브는 보다 체계적인 민팅 시스템과 애니베어 홀더만을 위한 다양한 유틸리티를 추가해 2차 민팅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런치 패드 시작 시기에 맞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애니베어 NFT 팝업 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애니베어 NFT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테이크원컴퍼니, `블랙핑크 더 게임` 글로벌 출시 예고 =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지난 3월 'BPT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월드투어 공연장 전광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용자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계관을 가졌다. 회사 측은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준비된 고품질의 게임성과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로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게임의 독보적 노하우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나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게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 더 게임은 2분기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향후 블랙핑크가 직접 부른 게임 OST와 뮤직비디오가 게임 내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현대오토에버, HD현대 아비커스와 선박 자율주행 SW 개발 = 현대오토에버(307950)와 아비커스가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의 선박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함께 나선다. 양 사는 HD현대그룹 글로벌 R&D센터에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자체 개발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mobilgene)’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아비커스의 뉴보트는 운항 보조 수준에 해당하는 모니터링 및 경고 기능을 넘어 운항 및 도킹 정보를 제공하고, 운항 제어 및 보조 기능까지 포함한다. 양 사는 2025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품질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시장은 북미의 레저보트 시장이다. 현대오토에버 융합솔루션센터장 임양남 상무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박, 로보틱스, AAM 등 다른 산업 분야로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종 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예스24, 창립 24주년 신규 BI 공개 = 예스24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3일 예스24는 새로운 BI와 함께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삶의 영감과 동기를 선사한다’를 새로운 브랜드 비전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예스24의 신규 BI는 기존 BI의 핵심 상징인 스마일과 블루컬러를 계승하면서도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라는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며 "브랜드 고유의 유산인 스마일의 눈을 내재한 ‘Y’는 읽고 보는 경험을 통해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예스24를 상징한다. 또한 필기체의 지적이면서도 경쾌한 무드의 형태는 유연한 사고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예스24의 페르소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KG모빌리티, “전동화·SDV·자율주행 통해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 = KG모빌리티(003620)가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비전 테크 데이'를 갖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동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Cloud(클라우드) 기반의 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 측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과 F100, KR10 그리고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전용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