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바이오휴먼텍
[더스탁=고명식 기자] 셀바이오휴먼텍(대표이사 이권선)이 내달 코스닥에 상장된다. 주주 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426670)과 합병이 승인됐기 떄문이다. 지난 12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셀바이오휴먼텍의 상장 마지막 관문인 주총 승인이 통과됐다.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 셀바이오휴먼텍은 셀룰로스에 분자제어기술을 적용해 인체친화적 소재를 개발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자체 개발한 소재를 마스크팩에 적용해 기존 제품 보다 2배 가량 흡수력을 높였고 밀착력과 보습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메디힐, 제이엠솔루션 등에 우리 소재를 집중 공급해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을 비롯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우리 소재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면서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에 있어서는 중국 이외에도 동남아, 일본, 북미 시장 진출으로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하이드로콜로이드’의 양산을 개시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하이드로코로이드는 3M 기술로 만들어진 습윤성 소재다. 생분해성과 통기성, 피부 밀착력이 좋다.
셀바이오휴먼텍 이권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확대와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며 “마스크팩 소재에서 메디컬 분야로 전방시장을 넓히고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확대 기회로 삼아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셀바이오휴먼텍과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426670)의 합병가액은 6,018원,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이다. 합병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8,93만주 가량이되며 합병가액 기준 시가총액은 538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셀바이오휴먼텍은 2021년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한다. 당기순익률은 10%대 초반이다. 매출은 2020년까지 2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2021년 기준 매출 346억원에 67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당기순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