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이 증가하는 수주물량에 대비해 중국과 국내에 생산공장을 잇따라 개설한다.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중국에 25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늘고 있는 수주물량에 대비해 현지 영업·기술 부문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다. 아울러 국내 경북 구미에도 1000평 규모의 공장을 마련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중국에 손자회사인 '동관하이스정밀유한공사'를 신설하고 가공센터 및 설비 조립 공장 설립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공장은 다음 달부터 가동 예정으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장가동을 위해 현재 본사 인력이 파견되어 현지 협력회사 및 신규 채용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장비에 대한 신속한 생산이 필요하고, 실시간 사후관리(AS)나 기술지원, 원가절감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중국 현지 내 설비 생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형 고객사가 있는 경북 구미에 약 30억원을 투자, 1,000평대의 공장을 신규로 매입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으로 고객사 장비 제작, 개조 및 기술지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내년은 하이비젼시스템의 퀀텀 점프가 시작되는 해로, 국내외 공장 설립은 이에 대한 사전준비 차원”이라며 “2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신사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하이비젼시스템의 지속 성장을 이루어 ‘AI Automation & Inspection Leade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