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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059090)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다. 주가 급등이 이틀새 지속되면서 50%나 주가가 올랐다. 거래량은 어제 541만주에 이어 금일은 2287만주가 거래됐다.
미코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 기술 상용화를 위해 미코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건태 교수팀과 신규 물질에 대한 샘플테스트와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갈륨-테루륨이 도핑된 고체 전해질과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대부분 LiB(리튬이온배터리)로, 전해질이 액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온 전도도가 높은 대신 폭발 등과 같은 위험 소지가 있다. 반면, 전고체 전해질은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전하면서 대용량, 고출력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미코와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중인 UNIST 김건태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12월 한정우 POSTECH 화학공학과 교수팀, 최시혁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교수팀 등과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위한 고성능 복합 용출 촉매를 개발한 바 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탄화수소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발생된 폐열의 재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미코측은 정밀 세라믹 기술을 접목한 열전도성 방열기판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방열기판은 CPU와 전기차 등 주로 전자제품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거나 전달하는 부품으로 2021년 글로벌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