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시크릿듀오 제품 [회사 제공]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자사 모델인 ‘시크릿듀오’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크릿듀오는 이루다의 시그니처 장비인 시크릿 RF에 1,540nm 파장의 레이저를 조합한 장비이다. 마이크로니들 RF는 하부진피 영역에, 1540nm 레이저는 상부진피 영역에 열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안전하고 다양한 적응증별 복합시술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이후, 이번 ANVISA 승인을 통해 시크릿듀오는 기존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메드시스템즈가 시크릿 RF의 콜롬비아 국립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 또한 획득해 남미지역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시장을 넓히는데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시크릿 RF를 비롯해 시크릿듀오, 프락시스듀오 등의 누적 판매수량 및 소모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상반기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9%, 100.5%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이번달 론칭 예정인 ‘리팟’의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확장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과 콜롬비아 외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라며 “마이크로니들 RF 제품군 외 취급 품목 확대 논의를 진행 중으로 남미 시장에 다양한 이루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