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2022. 6월 IPO리포트②] 시련의 계절…상장일 종가수익률 마이너스로 전환

입력: 2022- 08- 18- 오전 02:51
[2022. 6월 IPO리포트②] 시련의 계절…상장일 종가수익률 마이너스로 전환
KQ11
-

6월 IPO기업의 상장일 수익률은 상당히 부진했다. 공모가 대비 평균 시초가 수익률은 4%를 기록했으며, 종가수익률은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종가 평균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상반기 중 6월이 유일하다.

여기에는 증시가 부진의 늪에 빠진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미국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으로 미국 연준이 연달아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고, 여기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는 등 매크로 변수가 매우 취약했다.

올해 6월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6곳이 증시에 새로 올랐다. 청담글로벌, 범한퓨얼셀, 비플라이소프트, 위니아에이드, 보로노이, 레이저쎌이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적으로 투심이 좋지 못했던 탓에 시초가 ‘따’나 ‘따상’을 기록한 기업은 없었다.

6곳 중 비플라이소프트와 위니아에이드가 시초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가격 내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시초가 손실율은 최대 10%로 제한되는데, 비플라이소프트와 위니아에이드가 시초가에 공모가 대비 10% 손실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4곳 중 소부장 기업 레이저쎌이 시초가 수익률 29%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고 나머지 3곳은 한자리 수익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6월 IPO기업의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4% 수준에 그쳤다.

종가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초가 보다 더 악화됐다. 매수세가 유입된 청담글로벌과 범한퓨얼셀이 각각 27.33%와 19.88%의 수익률로 종가 평균 수익률을 견인했지만 비플라이소프트의 종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위니아에이드와 보로노이는 시초가 보다 하락폭을 더욱 키우면서 평균 수익률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레이저쎌의 경우 종가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수익폭을 상당히 축소하면서 마감했다.

6월 상장일 평균수익률은 올해 상반기 월별 기록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시초가 및 종가 매도시 평균수익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6월에는 시초가 수익률이 4%에 그쳤고, 종가에는 2.1%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준을 위시한 통화 긴축정책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이 투심을 급격히 얼어붙게 만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 한달간 코스피지수는 13% 넘게 떨어졌다. 26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던 지수는 장중 23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850선을 지키고 있던 코스닥 지수도 장중 710선 부근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코스닥은 성장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진해 있는 탓에 낙폭을 더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전달인 5월에는 시초가와 종가 매도시 평균 공모 수익률이 각각 38%와 43.29%를 기록했다. 대명에너지가 시초가 수익률 3%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고, 가온칩스가 73%의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종가에는 대명에너지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가온칩스가 수익폭을 더 키우면서 평균 수익률을 견인했다.

전년 동월에는 IPO기업의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각각 32.64%, 42.19%를 기록했다. 에이디엠코리아, 엘비루셈, 라온테크, 이노뎁, 아모센스가 증시에 올랐는데, 공모 흥행에 실패한 아모센스가 시초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4곳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중 에이디엠코리아의 경우 '따'를 기록하면서 시초가 평균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종가 수익률도 따상을 기록한 에이디엠코리아의 역할이 컸다. 종가에는 5곳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아모센스는 시초가 1.21% 손실에서 종가 수익률 28.23%로 반전을 이루고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