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스 바이오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과 진단, 보호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 = 회사 홈페이지 스크린샷
비락스 바이오랩스 그룹(Virax Biolabs Group Ltd, NASDAQ: VRAX) = 영국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기업 비락스 바이오랩스 그룹이 나스닥에 21일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5달러에 135만 주를 상장해 총 776만 2,500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부스테드 시큐리티스(Boustead Securities)가 단독주간사로 나섰다. 비락스의 주가는 거래시작 직후 23.56 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350% 이상 급등했다.
비락스는 바이러스성 질병 진단 테스트 제공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개인의 면역 위험도 프로필을 측정하는 T-세포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T-세포 검사는 B형 간염, 말라리아, 헤르페스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비롯해 특히 코로나19의 진단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회사는 2021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아직 뚜렷한 재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비락스의 CEO인 제임스 포스터(James Foster) 제약회사 내추럴 소스그룹(Natural Source Group)의 공동설립자이자, 비트코인 직불 카드를 도입한 크립텍스 카드(Cryptex Card Inc.)의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그는 M&A 자문회사이자 투자은행인 이머징 아시아 캐피털(Emerging Asia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이자 부사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