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317870)의 양전하 부가기술이 적용된 휴대용 간이 정수필터(Cap Filter)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확보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는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대상은 재난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증을 취득하면 재난안전인증 표시가 부착된다.
엔바이오니아의 캡필터는 긴급 재난 상황에서 음용수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캡필터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등에 장착되는 병뚜껑 모양의 필터로 중량이 약 20g으로 작고 가벼우며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바이오니아의 특허 기술로 제작돼 먹는 물 속 세균을 99.9% 제거해주고 미세플라스틱(10㎛ 이상)을 완벽하게 걸러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500mL 물병 기준 최대 40회(20L)까지 재사용 가능하다.
엔바이오니아 캡필터. 회사측 사진 제공
캡필터는 재난상황 외에도 해외여행시 혹은 캠핑용, 군사용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프리카 등 오염수를 먹을 수밖에 없는 국가들에 보급 목적으로 국제구호단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인증 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낭한 NSF 인증, 할랄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재난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을 국가로부터 공식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난안전제품 인증 취득을 발판삼아 캡필터 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