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골재 쇄석에 에너지를 저장한다. 쇄석은 파쇄석이라고도 불린다. 주차장 바닥 등에 사용되는 자갈을 생각하면 된다. 회사측 사진 제공
브렌밀러 에너지(Brenmiller Energy Ltd., NASDAQ: BNRG) = 이스라엘의 열 에너지 저장기업 브렌밀러 에너지가 지난 25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나스닥에는 CM, GM, GS 등 세가지 등급이 있다.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으로 자본조달이 목적인 회사가 중심이된 CM과 엄격한 재무조건과 기업 지배구조 기준 등을 충족하면서 상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GM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상장된 GS가 있다.
블렌밀러에너지는 나스닥 CM에 상장됐고 1주당 5.18달러에 334만 620주를 상장해, 총 1,730만 4,412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의 특허 기술인 비젠(bGen)은 암석을 분쇄기로 부숴 생성되는 건설 골재 쇄석에 고온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다. 비젠은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과 폐열 등을 활용하는 무탄소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2년 CEO 아브라함 브렌밀러(Avraham Brenmiller)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아브라함 브렌밀러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Ohio State University)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 브렌밀러 에너지는 2020년에는 수익이 없이 95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년에는 39만 5천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1,030만 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