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의 의료AI 솔루션. 사진: 회사 홈페이지
지난해 9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한 ㈜코어라인소프트가 700여개 병상을 보유한 대만 종합병원에 의료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IPO를 추진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대만 St. Mary Hospital에 흉부 질환 진단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AVIEW LCS PLUS)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코어라인소프트의 대표 제품으로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확보한 영상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여 폐암, 폐기종, 심혈관질환 등의 폐암 관련 질환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환 분석과 진단, 치료 계획, 상세 리포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어라인은 지난 해 4월 대만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에이뷰(AVIEW)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중화권 대표적인 병원들이 AI 폐질환 진단 제품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대만국립대병원(NTUH)을 비롯해 대만 남부지역 최대 규모 가오슝 창궁 메모리얼 병원 등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정량 분석해 진단을 보조하는 AVIEW COPD가 공급되고 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부 이사는 “대만의 지역 거점병원 수주를 교두보로 삼아 지역 내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하면서 대만 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