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카금융은 최적화된 영업지원 시스템과 업계 최대규모 영업네트워크, 온오프라인 결합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22.7%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GA 선도기업 인카금융서비스(대표이사 최병채)가 24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현황과 상장 후 성장전략, 비전 등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병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여러 보험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성장 위주의 전략을 펴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확보했다. 이는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7%를 달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성도 동반되고 있다. 2021년에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338억원에 영업이익 157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연간기록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7%를 기록했다. 최근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과거 보험업계는 보험사가 전속설계사를 두고 상품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을 담당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상품 비교선택 욕구가 커지면서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 서비스할 수 있는 GA가 현재 보험판매 채널의 대세로 올라서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강력한 본사 중심의 설계사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대표 기업형GA 중 하나로 부상했다.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수수료 경쟁력에 우위를 선점했고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소속 설계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에 달하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급격한 성장속에서도 철저한 내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리스크관리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불완전판매율을 감소시키고 장기보험 유지율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1년 반기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 수준이 업계 최상이다.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로 업계 상위 수준이며 이는 향후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AI 설계사가 챗봇을 통해 객관적인 보험 진단과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확보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오프라인 영역으로 연계, 전문가인 소속 설계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계약체결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보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에인은 AI 설계사를 플랫폼화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당사는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오프라인에서 생활설계사들에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최적화 솔루션을 구축했다. 보험분야는 온라인계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고, 특히 생활설계사의 전문컨설팅이 필요한 전문보험 같은 경우 비대면 영업으로만 진행할 경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연계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향후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장기보험 및 보장성 상품 위주의 판매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대표이사는 “인카가 가면 길이 된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국내 GA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GA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고 IPO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코넥스 기업인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89만78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2만7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02억~237억원이다. 2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내달 7~8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예정 시기는 2월 중순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