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서울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더스탁=김태영 기자] * IBK기업은행, 1000억 펀드 조성...디지털 혁신기술 기업 발굴 및 육성 = IBK기업은행(024110)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플래티어, '엑스투비 솔루션' 리딩 카드사 프로젝트 수주 =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367000)의 이커머스 플랫폼 엑스투비(X2BEE)가 업계 리딩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pp 내재화 및 커머스 플랫폼 통합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카드사 고객의 커머스 이용 전환율 확대 및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완료 시기는 올해 11월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컴포저블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에 대한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엑스투비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AI를 적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프리시젼바이오, 덴마크 Qlife사와 개인 맞춤형 진단사업 협력 계약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덴마크 Qlife사와 협업해 개인 맞춤형 진단기기 ‘이구 헬스 시스템(Egoo Health System)’ 사업화에 나선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임상화학 현장진단 플랫폼에서 시간당 검사건수가 많은 자동화 플랫폼을 확충해 전문가용 진단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Qlife사와 협력해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개인 맞춤형 진단시장의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Qlife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진단 플랫폼과 디지털 치료제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향상에 기여하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씨티씨바이오, 혈당유산균 건기식 ‘당엔지’ 출시 =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혈당 건강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당엔지’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혼합된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고, 이들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현대인의 혈당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자 했다”면서 “씨티씨바이오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결합해 ‘당엔지’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 아미코젠 "미중 분쟁에 따른 항생제 공급망 리스크 해소 위해 글로벌 진출"=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092040)이 글로벌 항생제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 항생제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창업이후 유럽 제약사를 비롯해 중국의 여러 제약사와 세파항생제 중간체 및 항생제 원료의약(API) 경험을 축적해 온 회사다. 아미코젠은 20년 이상의 친환경 항생제(Green API) 사업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인도 제약사와 항생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2023년부터 유럽 제약사와 CX, DX 등의 효소기술을 이용한 항생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미코젠은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이 상용화되면 내년부터 기술료와 더불어 효소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진행된 일본 제약사와의 프로젝트에서 이번 달 처음으로 ‘7-ACA’ 생산용 CX효소의 수출이 시작된만큼 향후 괄목한 만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램테크놀러지, 불산공장 건축 인허가 불허 관련 상고 이유서 접수 =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171010)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산공장 건축 인허가 불허 관련해 이달 25일 상고 이유서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 상고 접수 후 약 한 달여 만이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번 대법원 상고 이유서 접수와 함께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대 로펌을 포함한 총 3곳의 로펌을 선임했다. 상고 사유는 처분사유의 확정에 관한 법리오해, 재량행위의 사법심사에 관한 법리오해, 재량권 일탈∙남용에 관한 법리오해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석문산단 내 계획하고 있는 신규 공장에 대한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설계 시 화학물 누출 원천 차단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이번 대법원 상고와 관련해 모두가 만족할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