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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아이엠비디엑스,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기술 상용화…국내외 시장진입 성공

입력: 2024- 03- 21- 오전 12:55
수정: 2024- 03- 20- 오후 04:11
[IPO] 아이엠비디엑스,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기술 상용화…국내외 시장진입 성공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가 IPO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이엠비디엑스

[더스탁=김효진 기자] 암 정밀분석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올해 바이오 섹터로는 두 번째 IPO 공모를 진행 중이다. 20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마치고 내달 3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종양내과 전문의가 스핀오프한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에서 암 유전자를 발견하는 액체생검 기반의 암 정밀진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회사다. 업력은 6년에 불과하지만 연구개발이 이뤄진 기간은 그보다 훨씬 길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을 상용화했다. 특히 암 조기진단부터 암 수술 후 재발 모니터링 그리고 예후진단까지 전주기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제 국내 외 의료현장에 서비스되면서 최근 매출도 가파르게 올리고 있으며, 처방 건수 및 검사기관 수도 증가추세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80%를 웃돈다. 상장 후에는 커버리지 암 종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암 정밀진단 및 조기진단 전문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김태유 공동 대표이사는 “암은 삶에서 피해갈 수 없는 여러가지 질병 중 하나인데,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는 액체생검 기술은 전 세계 암 연구자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당사는 성공적인 임상서비스 진입과 기술 상용화로 NGS 기술 고도화와 시약 내재화 및 검사 가능한 암 종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단 한 번의 채혈로 암을 정밀 분석 및 조기진단 하는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의 암 유닛 액체 생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김태유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방두희 교수가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기반의 액체 생검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암세포는 증식과정에서 혈액으로 ctDNA(circulating tumor DNA)를 방출하는데, 이를 이용해 혈액에서 암유전자를 발견하는 것이 기술의 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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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시작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아이엠비디엑스는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R&D 중심의 강력한 맨파워를 구축했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75%이며 석박사 비중이 64%에 이른다. 이는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 주요 경쟁사 제품 대비 대등 이상 수준의 수치와 결과값을 도출하는 성과를 도출했으며 NGS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암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암 진행 전 주기를 커버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력 제품은 진행성 암의 예후 및 예측 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100’으로 118개의 암 관련 유전자를 탐지하는 종합 프로파일링 제품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기관 검진센터에 공급하고 있으며 실제 암 진단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의 기술 경쟁력과 보험 급여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2021~2023) 처방 건수는 2,098건으로 국내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알파리퀴드ⓇHRR’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15개의 유전자를 탐지하는 동반진단 패널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와 표적항암제인 린파자 처방 동반진단 협업을 통해 임상 실용화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재 아시아, 중동, 남미 등 9개의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외 독일 머크 (NYSE:MRK)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표적항암제 동반진단에 대한 임상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암 수술 후 0.001%의 미세 잔존암을 탐지하는 ‘캔서디텍트’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재발 모니터링 제품이다. 최대 500개의 모니터링 변이를 추적 관찰해 암 재발 여부를 예측하기 때문에 조기에 맞춤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대만 TSH와 협업해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인 ‘캔서파인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최신 제품이다. 정상인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진단 하는 제품 특성상 유전자분석 정밀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도는 96%까지, 민감도는 86%까지 끌어올렸다. 정확도는 높으면서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AI 기반 DNA 통합분석 특허를 획득해 기술 진입장벽도 구축했다. 현재 8개 암종에 대한 스크리닝이 가능하며 향후 20개 암종으로 확대를 진행 중이다. 서울 하나로의료재단 등에서 일반인과 고위험군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국내 모든 병원과 건강검진센터로 서비스 기관을 확대하기 위한 영업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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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21년 12억원에서 이듬해 26억원을 거쳐 지난해 40억원으로 확대됐다. 아직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2.6%에 달한다. 다만 아직 수익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사업성과가 본격 도출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점유율을 늘리고 오는 2027년 500억원가량의 매출과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적용 암종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은 △R&D 경쟁력 강화 및 고급인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확대 △미국 클리아 랩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에 총 2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700~9,900원으로 공모금액은 193억~248억 원이다. 청약은 오는 25~26일 미래에셋증권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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