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09일 (로이터)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아침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포착했으며 이는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합참은 발표문에서 북한이 아침 7시36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km, 고도는 최고 약 50k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월28일과 3월2일에 이은 이번 발사가 북한군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북한이 방사포를 포함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의 기본정신에 배치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