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01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일 일본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3개월래 최고 종가로 마감됐다. 은행주의 강세가 광산주의 약세를 상쇄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 인상의 타이밍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 금요일에 나올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니케이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0.2% 올라 6월 1일 이후 최고 종가인 16,926.84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6% 오른 1,337.38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도 올랐다. 항셍지수는 0.81% 상승한 23,162.34를, H-지수도 0.67% 오른 9,606.08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8월 공식구매관리자지수(PMI)가 건설부문 활동 부진을 보여주자 투자자들이 부동산 주식을 매도했다.
CSI 300 지수는 0.79% 내린 3,301.58을, 상하이종합주가 지수는 0.73% 하락한 3,062.97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부동산 하위지수는 2.63% 빠지면서 이날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0.09% 내린 2,032.72를 기록했다.
호주 증시도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낸 가운데 0.32% 하락한 5,415.56에 마감됐다.
대만 증시는 대형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여 0.75% 내린 9,001.15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