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7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유지한채 1225원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재차 1225원 부근으로 올라서며 추가 상승을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오전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당국 스무딩에 막혀 1225원선에서 소폭 되밀린만큼 당국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송인창 차관보는 이날 "외환시장의 불안심리가 강할 때는 단호하게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자 발언에도 환율이 잘 밀려나지 않고 있다"면서 "다수 외은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국 경계에도 이 레벨이 뚫릴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1시31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약 8원 가량 올라 1225원선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는 0.3% 하락중이며 니케이지수도 2% 가량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