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0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20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파운드는 급등하고 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식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0.78% 상승 중이다. 니케이도 엔화 약세로 2.65% 올랐고 호주 증시와 코스피 역시 각각 1.32%, 1.14%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파운드/달러는 1.48% 상승한 1.458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파운드/엔도 2.27% 오른 152.62엔에 호가되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61% 하락 중이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의 도비시한 발언이 달러 하락의 한 요인이다. (관련기사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엔은 0.61% 오른 104.73엔을 가리키고 있다.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미국 원유 선물은 0.5% 오른 배럴당 48.22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43% 상승한 배럴당 49.3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3곳의 여론 조사 결과 영국의 EU 잔류 지지율이 다시 탈퇴 지지율을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양측이 엇비슷한 상황이다.
ANZ 전략가들은 "지난 주 후반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며 마감했지만 브렉시트 캠페인과 여론 조사 발표가 재개된 가운데 그러한 분위기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