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0월21일 (로이터) -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성라이운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이 말했다.
9월 중국의 PPI는 전년동월비 0.1% 오르면서 근 5년 만에 첫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늘어나는 기업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정부에게는 희소식이다.
성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들에게 "향후 수개월 동안 PPI가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다만 전월비로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과잉 생산 축소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강철과 석탄 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해선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경제에 보다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났다라면서도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단정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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