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혁신을 위해 과감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적극 검토해 개선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농협 본관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열린 ‘NH미래혁신리더’의 활동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NH미래혁신리더는 농협금융이 2016년부터 금융지주 및 자회사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사내혁신조직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점포 전략,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고객 경험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날 직원들의 발표를 들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고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 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