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1월30일 (로이터) - 미국의 1월 중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시장조사전문업체인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판매를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한 것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이달 미국의 신차 판매는 약 115만3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의 114만1000대보다 0.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연율 기준으로는 이달에 신차 판매 대수가 1년 전의 1740만대보다 약 2% 감소한 1710만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상치는 1월1일~16일까지의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다음 달 1일 이달의 신차 판매 집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해 신차 판매가 1년 전보다 2% 감소한 1723만대에 그쳤다. 올해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과 최신 중고 모델이 신차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MC는 올해 신차 판매가 1700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