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나노메딕스가 스탠다드그래핀과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그래핀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에 나선다.
[로고=나노메딕스] |
나노메딕스는 안정적인 그래핀 공급과 함께 양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그래핀 양산을 목표로 생산라인 2개를 추가해 매년 최대 4톤 규모의 고품질 그래핀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생산능력은 2배 가량 늘어난다. 현재 보유 중인 설비는 연간 생산량 2톤이다.
스탠다드그래핀 관계자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고스펙 사양 그래핀을 생산할 계획" 이라며 "항공기, 고급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에 고사양 그래핀을 혼합할 경우 무게는 줄어들면서 강도는 세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품질 그래핀은 항공기 제작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탄소섬유 기반 소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첨단소재 개발 핵심원료로서 활용범위가 넓다"며 "이번 증설하는 규모에 필적할만한 생산설비를 갖춘 회사가 없기 때문에 글로벌 그래핀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스탠다드그래핀의 수처리용 제품 '수퍼 그라파이트(Super Graphite)'는 식수 정수 외에 오폐수 처리에 사용할 수 있다. 셰일가스 시추에도 적용할 정도로 적용 분야가 광범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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