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예상에 못 미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를 완화해 투자심리를 부양한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리티쉬텔레콤(BT)이 실망스러운 뉴스를 발표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유틸리티주도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5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전주(~4월28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4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했으나 반등 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영란은행(BOE)은 최근 경제지표 부진 등을 이유로 기존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올해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듯하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에서는 영국 영란은행이 올해 한 차례 25bp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85%의 확률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트레이더들이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베팅했던 포지션을 청산한 영향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예상을 하회한 영향으로 미국의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돈 후 미 달러가 올해 최고치에서 물러난 점과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여파에 따른 긴장감 고조로 금값이 상승했다. 주요 석유 수출국인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맞아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구리는 재고 감소와 투기적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농업부가 1차 공식 발표에서 2018/19년도 소맥 수확량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미국의 소맥 선물 가격이 약 1% 하락해 2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의 예상대로 영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영란은행이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로이터 한글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