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해 4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감소는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월1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4만1000건 감소한 22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197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25만건을 하회했다.
버진 아일랜드는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의 타격을 받은 이후 실업수당 신청 절차에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실업수당 신청절차도 여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50주 연속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지난 1970년 이후 최장 기간의 저실업 상태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6250건 줄어든 24만45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7만6000건 증가든 195만건을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