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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9월09일 (로이터) - 부진한 유로존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유로는 9일 약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중국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을 포함해 여러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ECB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위안 가치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예상밖 수출 감소에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주 금요일 경기 부양을 위해 올 들어 세 번째로 지준율을 인하, 9000억위안(1263.5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 8월 수출은 대미 수출의 급격한 둔화로 예상외 감소세를 기록했다.
오후 3시17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0.33% 상승한 7.1287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 전반 기준으로는 세계 부양책 기대감이 리스크 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지하며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가치는 최근 고점 부근까지 상승했다.
호주 달러/ 달러는 6주래 고점인 0.6862달러 부근에 머물며 전일 대비 0.16% 오른 0.6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02% 상승한 0.64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3주래 고점인 0.6444달러 부근이다.
달러/엔은 트레이더들이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을 확대하면서 좁은 레인지 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106.90엔에 제자리 거래되고 있다.
레이 아트릴 내셔널호주은행(NAB) 외환 전략 헤드는 "중국 지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위안 절하 용인 등 추가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시각을 뒷받침한다"라고 밝혔다.
파운드는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는 0.1% 하락한 1.22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부진한 세계 경제에 대응해 주요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ECB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달러는 0.01% 내린 1.102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5% 상승한 98.440을 나타내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