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유니테크노가 주가 안정을 위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다.
유니테크노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취득기간은 오는 4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은 일부 주주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인한 수급상 문제였다"면서 "신규 영업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유니테크노] |
유니테크노는 전장용 모터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셀 케이스를 본격 양산해 공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이 올해부터 신규 모델에 연계 적용돼 2분기부터 10%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들이 앞으로 출시하는 신규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확정돼 향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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