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기업·소상공인에 연 2.0~2.5%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내년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보다 약 50%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의 이번 방침은 최근 이어지는 경기 불황에 따른 대응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올해 편성된 긴급자영업자금, 경제활성화자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소상공인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금은 ‘서울시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융자금’ 2500억원과 서울시가 이자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시중은행에서 끌어온 ‘시중은행협력자금’ 1억2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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