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체질을 강화하고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2019년을 '수산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장기 계획인 '수산혁신 2030비전'과 단기적 실천과제인 '4개년 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뉴스핌 DB] |
이어 "부산항 제2신항 입지를 확정하고 해상물류 정보플랫폼 등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구축을 추진해 우리나라 항만이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어촌 뉴딜 300 사업은 올해 선정한 사업 대상지 70개소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70개소 이상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어촌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주목받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등도 추진해 전국 연안 권역별로 특화된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과 운항관리자 증원 등을 통해 해양안전에 있어서도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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