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파생상품(C7) 정책위원회에 정식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금융위] |
금융위는 이번 C7 가입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정합성 향상, 해외감독기관과의 공조 강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7 가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선진국의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해외감독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파생상품의 국경간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시스템리스크 등을 완화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C7가입을 통해 전 세계 16번째ㆍ아태 지역에서는 6번째로 모든 정책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C7 가입을 계기로 상품파생 및 장외파생 등 파생상품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기준에 미흡한 일부 제도에 대한 조속한 개선 등을 통하여 국제적 정합성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외파생 관련 증거금제도 실무그룹(BCBS-IOSCO, WGMR), 규제점검그룹(FSB, ODWG) 및 금융시장인프라 점검그룹(CPMI-IOSCO, IMSG) 등의 활동과 연계해 금융감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