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3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제한적인 상승세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일본이 오늘 근로 감사의 날로 휴장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0.5원 오른 1129.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동안 개장가 부근에서 정체됐다. 이후 달러/위안(CNH) 상승 흐름을 따라 1131원선으로 소폭 더 올랐다. 하지만 의미있는 흐름을 찾기는 힘들어보인다.
코스피는 낙폭을 좀 더 넓혀 0.7% 하락 중이고 외인들은 9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환시 영향력은 미미하다.
시장참가자들은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 이같은 정체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말 분위기가 짙은데 다른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는 환율이 현 수준에서 오르내리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오전 11시22분) 환율은 전일비 약 1원 가량 올라 1131원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시가 1129.7 고가 1131.9 저가 1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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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나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