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0월23일 (로이터) - 독일 경제가 지난 3분기 중 자동차 제조업 위축으로 부진했으나, 현행 팽창 사이클의 동력은 여전해 이번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22일 월간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유럽연합이 새로운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 시스템을 실행한 가운데 독일 자동차 업계는 규제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자동차 딜러들은 새 규제 시행 전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판매에 나섰다.
분데스방크는 "Ifo 연구소에 따르면, 3분기중 기업 분위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따라서 이번 분기에 생산이 상당폭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