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일본 증시는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닛케이 지수가 34,000선을 돌파하며 3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장 초반 1%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업체들이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또한 토픽스 지수는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는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지수는 0.5% 하락하며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밤사이 소폭 하락했고, 미국 주식 선물은 아시아 오전 동안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목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트레이더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근원 CPI는 0.3% 상승해 연간 인플레이션이 2021년 중반 이후 최저치인 3.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 선물은 올해 미국 금리 인하를 약 140bp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예상치인 75bp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품 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화요일에 1.9% 상승했고, 수요일에는 배럴당 77.68달러로 0.1%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유가 움직임은 홍해의 혼란과 리비아의 생산 중단 등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것입니다. 화요일, 미국과 영국군은 예멘에 기반을 둔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의 국제 항로를 향해 발사한 21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ETF 승인에 대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잠시 급등한 후 1% 하락한 45,683달러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다가오면서 채권 및 외환 시장은 조심스럽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밤사이 상승하여 수요일 도쿄에서 4.0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상승하여 144.72엔을 매수하고 유로당 1.092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호주 달러는 호주 인플레이션이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로 둔화되었다는 데이터에 따라 0.6687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중국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3년 대출 수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량주 중심의 CSI300 지수가 5년래 최저치에 근접하고 항셍 지수가 0.7% 하락하여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위안화는 12월 13일 이후 최저치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과 홍콩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니저들은 이들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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