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2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 코스피지수가 나흘간의 하락 행진을 마무리하고 22일 반등에 성공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에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코스피 .KS11 는 10.71포인트(0.44%) 올라 2440.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으며, 이를 반영해 주간 기준으로는 1.67% 하락을 기록했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과 3206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5240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순매도해 코스피 반등 폭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지난 11월3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557.97포인트를 기록한 뒤 주춤주춤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4.59%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KQ11 는 20.88포인트(2.82%)나 급등하며 761.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움직임:
- 삼성물산 028260.KS 이 오버행 이슈 등으로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환출자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면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404만주)를 전량 처분해야 하는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전문업체 삼화전기 009470.KS 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기차 핵심부품 국산화에 앞장서면서 성장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삼화전기는 내진동이 30G까지 견디면서 고온 135℃까지 보증 가능한 표면실장(SMD) 형태의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시리즈명:KC)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